경북도내 농촌지역의 국제결혼 비율이 대부분 20%를 넘어서
다인종 다문화 시대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에서 국제결혼 비율이 가장 높은 예천군은 국제결혼 주선에서 부터 적응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외국인들을
포용하는데 가장 적극적입니다.
구본학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법원의 혼인신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내 농촌지역
군단위 지역의 국제결혼 비율은 대부분 20%대를 넘었습니다.
그가운데 예천군과 군위군,
의성군등 3개군은 외국여성과
결혼비율이 30%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해 전체 혼인신고건수 339건 가운데 33%가
넘는 112건이 외국인과 결혼으로
국제결혼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3명가운데 한명이 외국여성을 신부로 맞은 셈입니다.
예천군은 지난해 농촌총각 16명을 베트남 여성과 결혼할수
있도록 주선한데 이어 올해에도 20쌍의 합동결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 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잘 정착할수 있도록
예절과 요리 육아 문화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근에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예천군의 성공사례를 연구하러 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다인종 다문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는 문제는 이제 각 자치단체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 구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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