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오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프로야구 개막전을 갖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 시리즈 2연패를 이뤄
명문 구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어제
대구 구장.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몸을 푸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13차례 시범경기에서 5승4무4패, 8개 구단 팀타율 꼴찌.
전년도 우승팀답지 않은 초라한
성적표지만, 선수들은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옵니다.
<양준혁>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우리가
1위하고 있을 것"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배영수와 롯데로 돌아온
호세의 맞대결은 최고의
흥행 카듭니다.
<배영수>
"내가 잘던져야 다음 선수 잘던져..굳은 각오 임할 것"
올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우승은 투수력에 달려 있습니다.
팀 중심 타자인 심정수가
어깨 부상으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려줄지 미지수고,
14명의 야수 중 9명이
30대가 넘어 약점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권오준과 오상민 등
두터운 계투진과 철벽 마무리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지난해 못지 않습니다.
<선동열> "전력누수 있지만,
우승할 것"
최강 삼성 라이온즈,
2006년에도 가을의 주인공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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