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우려까지 제기된
대구야구장 대신에
새 전용 야구장을 건립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조해녕 대구시장이
야구장 건립에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인서트-신 총재, 조시장 악수>
프로야구 개막식 행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와
조해녕 시장이 오늘 만남을 갖고 야구장 건립에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조 시장은 자신의 임기중에
야구장 건립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시장>
"사업결정은 물론 야구장 부지를
물색해서..."
이에 대해 신상우 총재는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정부규제의 완화와 국비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신상우 총재>
"정부 규제가 문제되면 규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사업비도.."
현재 새로운 야구장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대구시 대흥동의 체육공원과
두류야구장 인근 등입니다.
특히 조 시장은 민간사업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야구장을
건립하고, 민간사업자는
삼성이 적합하다며 사실상
삼성의 사업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조 시장>
"예를 들어 삼성의 제일모직
부지와 야구장 부지를 바꿔서"
시민들의 합의와
민간 사업자의 참여 등의
과제만 해결된다면,
전용 야구장 건립은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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