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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아픈데 뛰게한 교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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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4월 07일

대구지방법원은 체육시간에
선천성 질환을 앓는 중학생을
뛰도록 했다가 뇌 손상을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된 체육교사 41살
배모씨에 대해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심장근육병증을 앓는
피해자가 이전의 체육 수업때도 쓰러졌지만 배씨는 아픈 학생은
사유를 말하라며 소극적 방식을 취해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배씨는 2004년 5월 학생들에게 운동장을 뛰도록 했다가
박모군이 뇌 손상 등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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