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을 든 2인조
복면 강도가 농협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3천 9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직원들만 있는
오후 마감시간을 노렸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마감 시간이 지난 농협
정문으로 공기총을 들고
복면을 한 괴한이 침입해
직원들에게 마대 자루를
던지며 돈을 담을 것을
요구합니다.
직원들이 머뭇거리자
공기총 한발을 발사한뒤
현금과 수표를 챙겨
달아납니다.
이들이 범행에 걸린 시간은
1,2분에 불과했습니다.
경산시 하양읍
농협 하양 강남 지소에
강도가 침입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괴한은 현금 3천백만원과
수표 850만원을 턴 뒤
농협 앞에 대기하고 있던
공범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사건 당시 농협에는
여자 직원 한명과
남자 직원 두명이 있었고
강도 침입 후 비상벨을
울렸지만 범인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경호 농협 하양 강남지소장]
'순식간에 이뤄졌고 총을 들고
있었다'
브릿지] 경찰은 농협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5분안에
출동했지만 범인들은
자리를 떠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에 찍힌
키 175센티미터에 베이지색
점퍼와 미색 바지를 입은
남자 등 용의자 2명을
쫓고 있습니다.
또 조회 결과 도난 차량으로
드러난 흰색 소나타 차량을
수배하고 농협주변에 대한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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