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이 지역 단체장 후보로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다변화 시대에 맞지 않는
현실 안주적이고 획일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선거구 8곳 가운데 여성공천
전략지역인 중구와 단독신청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지역
예비후보에 관료출신 인사를
유력후보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구와 동구의 경우
임병헌 전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한동수 전대구지하철건설본부장
내정설이 나돌고 있어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INT(이경호/한나라당
대구시당대변인)
경북도 현직단체장의 경우
공천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김휘동 안동시장과
이원동 청도군수를 비롯해
손이목 영천시장, 이창우
성주군수, 최병국 경산시장 등
절반 이상 선거구에서
관료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확정됐거나 유력공천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북지사 예비후보의 경우
김관용, 김광원, 남성대, 정장식4명 모두가 관료출신입니다.
이는 일선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다변화 시대에 맞는
CEO출신이나 도시전문가 같은
다양한 인물이 배제되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INT(윤대식/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단순 관리자가 아닌 도시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밀고갈 인물.."
시, 군,구의 살림살이를 맡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할
기초단체장을 관료 출신이
독식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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