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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 분양권 전매 투기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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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04월 04일

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현진 에버빌의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직후 수백 가구가 전매되는등 부동산 투기 바람이 극심하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현진애버빌이 구미 국가 4단지에 신축중인 37층짜리 아파트 1370 여가구는 지난 1월 분양됐습니다.

그러나 분양 2개월 여만에
360 여차례 아파트 분양권이
전매됐습니다.

분양대상 아파트 3-4가구 가운데 1가구 꼴로 분양권이 전매된 셈입니다.

구미시 봉곡동에 사는 57살 나모씨는 계약금 2470만원 지불하고 분양받은 아파트를
프리미엄 5백만원을 받고
되팔았습니다.

그러나 현진 애버빌 초고층 아파트는 미분양된 아파트여서
투기수요가 많은것을 틈 타
부동산투기세력이 개입해
거품 수요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부동산 투기 세력이 개입 됐다는 의혹을 제기할만한
근거가 있습니까?

네 구미시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신고 접수 창구에는
분양권 대행 브로커들이 설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공인중개사
-부동산 브로커들이 자기들끼리 사고 팔아 마치 분양이 잘되는것처럼 가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분양 대행 브로커들은 10 여가구씩 분양권 전매 신고를 하면서
계약 단계에서 수백만원의 프리미엄이 오간 것처럼
허위 매매 계약서를 제출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외지인들로
분양대행사와 결탁해 거품수요를 일으켜 실수요자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통합니다.

30살 정모씨는 분양 열흘전에
구미에 위장 전입해
입주 계약을 한 뒤
불과 한달반 사이에 분양권을
전매하고 구미를 빠져나갔습니다.

앵커) 그밖에 또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구미 경실련과 YMCA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는
1년 이상 노사가 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의 성실한 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특히
검찰이 코오롱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하면서
구미공장의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 적용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줄것으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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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임직원 가족으로구성된 주부봉사단등 자원봉사자 200 여명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10일동안
돌봐 주는 사람이 없는
50여 노인 가구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겨우내
집안 구석에 묵은 때를 걷어내는가 하면 이불 빨래도 하고 낡은
장판은 새것으로 바꿔 주면서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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