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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천금같은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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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6년 04월 04일

계속된 봄 가뭄 속에
오늘 내린 비는
농민들에게 정말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단빕니다.

또 청명 한식을 앞두고
비가 내려 산불 발생 위험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영천시 신녕면의 마늘밭입니다.

한껏 수분을 빨아들인 마늘잎이
푸른 빛을 띕니다.

모진 겨울 추위와 봄 가뭄에
애를 태운 농민은
당분간 물 걱정을 덜게돼
밝은 얼굴입니다.

[정수활--영친시 신녕면]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온다고 해 기분 좋습니다."

[스탠딩]
"대표적인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는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에 내린 이번 비로
생육 조건히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달 영천의 강수량은
14.4밀리미터, 평년값
48.9밀리미터의 1/3밖에
되지 않은 등 대구와 경북
지역의 봄 가뭄은 심각합니다.

[이정태-영천시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 담당]
"토양중 영양분 흡수가 쉬워져..."

또 해마다 청명과 한식에
10건의 산불이 났지만
이번 비로 산불 위험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정재수--경상북도 산림정책과장]
"청명 한식 뿐 아니라 봄철
산불 예방에 큰 몫.."

마늘과 양파뿐 아니라
밭작물과 과수나무에게도
숨통을 틔운 단비로
농촌 들녘은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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