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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엄마까지 보험사기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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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4월 04일

얼마전 보험금을 타기위해
어머니를 차로 친
비정의 아들 사건,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어머니도
아들과 사전에 짜고
범행을 함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은 지난달 9일
김밥 장사를 하던 어머니를
큰 길로 유인한뒤 사전에
공모한 카레이서의 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아들 30살 김모씨와 공범
31살 장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김씨는 이 사고로 보험금
1억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찰의 재 조사 결과
이 사기 사건은 처음부터
어머니 64살 유모씨가 함께
짜고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일 대구지검 검사]

유씨는 김밥 가게 경영이 어려워져 6천만원의 빚을 졌고
아들 김씨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아들마저 신용 불량자가 되자 함께 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사건 발표 직후
어머니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검찰의 재수사로 결과가
바뀌면서 경찰은 부실 수사라는
오명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검찰은 아들 김씨와 공범 장씨를 구속 기소하고 김씨의 어머니
유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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