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억대에 이르는
경선비용을 예비후보자들이
부담해 고비용 선거를
부채질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 후보를 국민 경선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김범일, 서상기,
신주식 예비후보가 어제
정책토론회를 갖는 등
대구시장 후보 공천장을
따기 위한 본격적인
경선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1억2천만원에 이르는
경선비용을 세 후보가
경선기탁금 형식으로 부담하면서 고비용 선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경선 기탁금은 득표율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는 기탁금과 달리 반환이 안되는 소모성 경비이기 때문입니다
싱크-예비후보자 관계자
'선거법상 비용처리 안되고 돌려받을 수도 없기 때문에 부담되는건 사실이다'
국민 경선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구성, 후보자별
홍보물 제작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방식입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재정이 열악해 경선비용을
자체 부담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경선 참가자들이 분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상학/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여론조사 등 경선비용 당에서 낼 수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
한나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선거인단이 대구시장
경선보다 많아 경선 기탁금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비리가 개입될 여지가 큰
고비용 경선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여론조사
활용도를 높이는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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