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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기르는 어업 고심
박병룡 기자
2006년 04월 02일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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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어류양식 어민들이
양식어종 선정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수온 피해가 잇따르면서
양식여건과 수익성에서 경쟁력을
갖춘 어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기잡니다.



여수지역의 올해 양식장 저수온
피해는 230어가에서 참돔과
감성돔 등 750만 마리,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계속되는
막대한 저수온 피해에도
불구하고 저수온에 약한 돔을
양식하는 것은 마땅한 어류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박창호/여수시 돌산읍

현재 남해안에서 양식하고 있는
어종은 돔과 광어,농어,우럭,
볼락 등입니다.

이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돔과
광어는 저수온에 약하고 병이
많아 올해처럼 양식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볼락은 3-4년이 걸려야 출하를
할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낮고
농어는 올해서야 본격적인 종묘
생산을 시작하고 있어 치어
가격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비교적 종묘 생산이 쉽고
키우기가 간단한 우럭은
일반화가 이뤄진 탓에 고기가
너무 흔해 경쟁력이 떨어
집니다.

이밖에도 숭어와 전어,쥐치어
등은 자연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는 데다 양식기술이
일반화 되지 않아 위험부담도
높은 상탭니다.

INT/황동열/여수시 증식담당

정부의 기르는 어업정책을 믿고
나선 어민들이 키울 고기를 찾지 못하면서 피해가 뻔한 도박
양식을 하는 것입니다.

어민들은 정부가 경쟁력 있는
양식어종을 개발하거나 저수온
피해를 줄일 안전한 양식장을
개발하지 않는 한 피해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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