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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고 지하철!!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06년 04월 03일 1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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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이 장난전화나
기기의 오작동 등으로
잇따라 멈춰서고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사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어 지하철공사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어제 낮 1시쯤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 역.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에 승객들이 전동차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곧 이어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
했다는 방송이 나왔지만,
불안한 승객들은 전동차를 연신 들랑날랑거립니다.

<씽크 - 대공원역장>
"자꾸 발생하면 안되는데 먼지가 자꾸 쌓여서 일어나는 것 같다"

어젯밤 10시 쯤에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남대 병원역과 현충로 역 사이에서 같은 전동차가
5분여 동안 멈춰섰습니다.

장난으로 추정되는 비상 인터폰이 잇따라 울려 기관사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안내방송도 없이 전동차를 세운 것입니다.

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10분이 넘는 지연 사고만
7건에 이르고, 10분 미만의
지연사고는 아예 파악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단순한 기기 오작동에서부터
폭파 위협까지,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미래/대구시 송현동>
"아픔이 있는데, 불안해서 "
<천기동/대구시 봉덕동>
"안전 조치는 미리미리 해야"

<클로징>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지하철 지연사고,
250만 대구 시민의 발 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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