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나 집주소 등의
개인 정보 유출이 이제
한계를 넘어선 느낌입니다.
오늘 경찰에 검거된 일당이
인터넷을 통해 내다 판
개인 정보는 무려 771만명 분,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60%가 넘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있는
데이터 베이스 판매 카펩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물론,
신용카드 발급자들의
개인정보까지,
구매자의 입맛에 따라
종류별로 개인정보를 팔겠다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전화씽크/개인정보 판매업자>
"이름, 주소, 주민번호 다 있다
일단 돈만 입금되면 곧바로..."
오늘 경찰에 검거된
인터넷 서비스 가입 대행
업체의 대표 31살 장 모씨 등
12명은 지난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771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켰습니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의 60%, 전체 성인 인구의
20%가 넘는 양입니다.
<브릿지>
"이들이 유출시킨 개인정봅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는
물론, 심지어 가족관계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한 건당 1원에 거래된
개인정보는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주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경북청 사이버수사대장>
"업체간 과열 경쟁으로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경찰은 개인 정보를 판
장씨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정보를 산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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