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쓰레기 불법 투기가
심한 곳에 CCTV를 집중 설치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시 카메라가 없는 곳은
불법투기가 여전하지만
시민의식에 호소할 뿐입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한 주민이 쓰레기를 몰래 버리다 CCTV에 잡혔습니다.
이주민은 과태료 10만원을
물었습니다=
구미시는 지난해 5월부터
주택 밀집 지역에
CCTV 33대를 설치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24시간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주민 씽크]
지난달까지 10개월동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다
적발된 사람은 80여명.
주로 야간에 규격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강동선
구미시 생활위생과
-감시 카메라를 옮기면 그 자리에 또 쓰레기 불법 투기 많아
운영상 어려움-
주택가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차단하는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지난한 해 6천 3백명의 인구가
유입된 구미시 선주 원남동은
감시 카메라 6대가 설치된 뒤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다
적발된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감시 카메라가 없는
주택가 골목은 전혀 다릅니다.
구미시는 감시 카메라 1대 설치 비용이 4백만원에 이르러
확대 보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의식에 호소하면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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