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비방과 금품 살포 등 선거법 위반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공천자가 속속 확정되면서
결과에 불만을 품은 후보자들의 비방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혼탁 양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홈페이지에 공천 신청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출마 예정자로부터 수억원의 돈과 향응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30일에는 영천시 도의원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선거인에게 30만원을
전달한 영천시 62살 정 모씨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도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인 광역의원 예비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47살 여모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화-달서경찰서 지능1팀>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조사"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5.31 지방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사례는 63건.
<CG>종류별로는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가 각각 5건,
기초단체장 13건, 그리고
기초의원 37건 순입니다.
<cg>유형별로는 금품살포가 0건,
후보 비방이 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혼탁한 선거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박태섭/시선관위 지도과장>
"앞으로도 철저하게 내사,"
클로징>두 달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 선거, 공천 결과에
불만을 품은 후보자들의 비방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과열 혼탁 양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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