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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동네 산수유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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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6년 04월 01일

올해는 꽃샘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렸지만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4월을 맞아 의성에서는
산수유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산중턱에서 내려다 본
마을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산자락은 물론
집 울타리며 논둑과 냇가에도
산수유꽃이 어우러져
외진 산골마을에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껏 피어오른 꽃망울은
색깔이 선명하다 못해
금세 노란색 물감이
뚝뚝 떨어질 듯 합니다.

(브리지) 산수유 꽃은
보통 3월 중순이면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해 4월 초순이면
절정을 이루지만 올해는
때늦은 꽃샘추위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춰졌습니다.

봄의 진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상춘객과 사진작가들로
작은 산골마을에는 평일에도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주환/ 대구시 대봉동)
"다른 마을과 달리 이 마을
산수유는 군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의성군에는 이 마을 외에도
모두 450여 농가에서
산수유를 재배하고 있어
가는 곳마다 노란색 물결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김현득/ 의성군 사곡면사무소)
"산수유로 봄에는 관광수입,
가을에는 한약재 수입을 올린다"

산수유가 한약재로
농외소득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 노란색 꽃 물결이
더욱 정겹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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