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오늘로 개통 2주년을
맞았습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으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는 하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에서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는 조두석씨는 아침에 회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서울에서 광고주를 만나 상담을 합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며 부동산 시장 현황을 파악한뒤 저녁이면 KTX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예전 같으면 하루 이상 묶어야만 했던 서울 출장길이 지금은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조두석/광고기획사 대표
"KTX 개통후 서울 가서 업무
저녁 대구서 광고 상담 가능"
서울-대구 2시간 시대가 열리면서 이른바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해졌습니다.
안옥희/대구시 지산동
"아이들과 함께 고궁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편리"
스탠딩> 개통 2년 만에 1000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이곳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내렸으며
해마다 20%씩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역세권 개발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입니다.
권태범/대경연 연구위원
"동대구 역세권 환승,
비즈니스 센터 건립 서둘러야"
여기에다 비싼 요금에 비해
불편한 열차 시설과 만성적인
적자,그리고 노사 갈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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