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칼로스쌀의 다음달
국내 첫 시판을 앞두고
쌀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농민단체의 반발에 이어
지역 유통업체들도 수입쌀을
판매하지 않기로 하는등
우리 밥상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산농민회 회원들은
지난 주 수입쌀의 부산항
입항 반대시위에 참가한데 이어 수입쌀 유통을 감시하기 위한
명예감시단을 발족했습니다
명예감시단은 수입쌀 불매운동을
펴고 원산지 둔갑등 위반사항을
적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상규
전국농민회 경산시지회장
지역의 대형유통업체들도
수입쌀 판매를 거부하고
우리쌀 소비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백화점은 국산 기능성 쌀
판매 행사와 함께
미국산 칼로스와 우리쌀을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인터뷰-김남기
대구백화점 식품팀장
동아백화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우선 매입하고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소비촉진 운동을
펼 방침입니다
지난 23일 공식 수입된
칼로스쌀은 1등급 쌀로
5일쯤 공매를 거쳐
10일 이후 시판될 계획입니다
공매에는 전국 40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비자들은 수입쌀에 대해
큰 불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소비자
(클로징)
미국산 쌀은 농민단체의 반발과
유통업체의 애국심마케팅,
그리고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당분간 우리 식탁에서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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