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황사에다 이제 꽃가루까지
날리게 되면 결막염과
천식,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때문에 애를 먹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직장인 김민종 씨는 2주전
황사가 심할 때 눈에 이물감이
느껴져 소금물로 눈을 씻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붉게 충혈되고 염증이 생겨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나타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김민종(경산시 대평동)
봄이 되면서 황사와 꽃가루가 심해지자 이렇게 몸이 과민하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질환때문에 고생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결막염으로
눈물을 자주 흘리고 충혈되며
눈곱이 많이 끼고 심한 통증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INT-김유철(계대 의대 안과교수)
요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천식도 이맘 때 더 심해집니다.
주로 아이들에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천식은 자주 기침을 하고 색색 거리며 숨 쉬기
어려워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는
소아들 가운데 2~30%가 성인
천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INT-김여향(소아과 전문의)
이와함께 콧물이 동반되는
재채기나 코막힘 등의 증세에다
입맛이 떨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면역검사 등을 통해서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TBC 최현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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