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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숨진 동거남 수표 훔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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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6년 03월 3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동거남의
수표를 훔친 혐의로
대구시 상인동 44살 김모씨와
남편 등 6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동거하던
40살 정모씨가 동맥경화로 숨지자 수표 4장 1억 천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남편 51살 이 모씨 등과 공모해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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