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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화)오페라, 지역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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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3월 30일

대구가 공연 문화 도시를
표방하며 이런 저런 예술 축제를 열고 있지만 대부분 외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지역에서 제작하는
오페라가 있어 주목됩니다.

<문화,문화인>
최현정 기자-ㅂ니다.


대구 문화예술 회관 연습실은
요즘 시립 오페라단의 정기 공연
<명랑한 미망인> 준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프랑스 사교계를 무대로
막대한 유산을 물려 받은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희극이라는
것 외에도 이 작품에 특히
눈길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구시는 문화 예술 산업을
육성 한다며 최근 오페라 축제니
뮤지컬 페스티벌이니 여러가지
대형 예술 행사들을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나 수도권
작품을 그대로 가져 오거나,
지역 작품이라면서도 출연자는 물론 무대 장비와 의상 등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막대한 예산을
들여도 지역의 공연 관련 산업은
여전히 어려운 형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서보영(무대의상 제작자)

이런 가운데 이번 작품은
연출가와 지휘자, 그리고
출연자 백 80여명 모두 지역
예술가들로만 구성됐습니다.

또 무대와 의상, 조명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도
지역 업체에 다 맡겼습니다.

INT-김희윤(오페라단 예술감독)

시립 오페라단이 26번째로
무대에 올리는 유쾌한 미망인은
다음달 6일부터 사흘동안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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