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책 없이 함부로
공약을 남발하다가는
혹독한 비판을 받게 됩니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연대를 구성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막상 선거가 끝난 뒤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단 표부터 얻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공약남발은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서트-시민연대 발족>
5. 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연대 기구를 마련했습니다.
대구여성회 등 15개 시민단체는
오늘 '2006 지방선거
대구시민연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문혜선 공동대표>
"현실성 있는 공약인지 여부"
비현실적인 선심성 공약이나
환경파괴 공약 등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하는 공약을 가려내겠다는 것입니다.
<브릿지>
"시민연대는 특정 후보에 대한
낙선, 또는 지지 운동이 아닌
순수한 정책 평가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있습니다."
<인터뷰/윤종화 집행위원장>
"공약을 평가하지 인물자체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낙선운동이 아니다"
시민연대는 또 복지, 환경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을
선거 공약으로 이슈화하기 위한
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공약 평가과정에서의
객관성 확보와 유권자들의
참여 유도가 이뤄진다면
시민연대의 활동은
5 .31 지방선거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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