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시간에
경북대학교 부근 식당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학생들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폭탄 세례를 맞은 듯
식당 안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 40분쯤.
경북대학교 후문 부근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sync-부상자(대학생)
"주방 옆에서 식사하는데
펑하면서 충격이 밀려왔어요."
스탠딩> 식당 천장은 완전히
무너져 내려 사고 당시 충격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식당 안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경북대 학생과
행인 등 17명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정원대/목격자
"식당 앞에 1명 누워있고 부서진 집기에 학생들 깔려 있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스 취급 부주의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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