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두달동안 열린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
어제 뮤지컬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뮤지컬 도시를
꿈꾸고 있는 대구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면서, 동시에
보완해야 할 점도 보여줬습니다.
최현정 기자-ㅂ니다.
우리나라 뮤지컬 무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구에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어젯밤 대구 동구 문화 체육
회관에서는 <대구 뮤지컬
시상식>이 열려 2006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 했습니다.
지난 한해 대구에서 공연됐던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 가운데 박해미와 남경주 등 10명이 인기 스타상을, 김호영과 오나라 등
6명이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박해미/뮤지컬 배우
실제 지난달 부터 계속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는 5만명이나 관람할 정도로
넓은 저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대학 뮤지컬 축전 등을
통해 공연 문화 도시로서의
잠재성도 확인하고, 17억여원의 경제 파급 효과도 거뒀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최초의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란 이름을
듣기에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INT-이필동/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또 기존 유명 작품들로만
꾸며져 쉽게 접근 하기에
관람료가 만만치 않았고
독창적인 작품 발굴도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와함께 외지 관람객 유치 등
집안 잔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과 홍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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