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일로를 걷는
대구 봉산문화거리가
변화를 시도합니다.
서울 인사동이나 대학로 같이
다양한 문화 공간이 들어서
문화도시 대구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봉산문화거리 600미터 구간의
담장이 허물어지고
곳곳에는 무대와 쉼터가
조성됩니다.
화랑 일색에서
고풍스런 찻집과 한정식
식당이 곳곳에 들어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고미술품이나 청년 작가들의
그림 그리고 소 미술품을
내놓고 싸고 파는
벼룩 시장도 열릴 예정입니다.
대구 중구청은 어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봉산 문화거리 발전 용역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중화/한국산업평가연구원>
"적절한 위치.."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담장을 허무는 데 따른
보상비와 주차설비 건축 비용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식/중구청 문화공보실장>
"시 건의해서 예산 최대 확보"
대구 중구청은 다음달에
최종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문화 거리 지정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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