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옮긴
동대구 나들목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재이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용자들의 불편과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사실상 이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이전된 동대구
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2.8킬로미터 정도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대구경실련은 이에따른
비용은 통행료 300원에다
시간과 차량운행의 손실을
따지면 1036원이
더 든다고 주장합니다.
하루 만대의 차가 이용한다면
연간 75억원을
손해 본다는 얘깁니다.
대구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7개 시민단체 대표 등은
시민에게 이같은 불편과
부담을 초래한다며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조광연 대구경실련 사무처장)
도로공사는 새 동대구 나들목이
정부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회사 간의 협약으로 건설된 만큼
책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정근,도로공사 공사팀장)
도동 나들목이 건설되면
동대구분기점에서
새 동대구 나들목까지는
이용자들의 항의로
징수가 유예된 통행료 300원을 다시 내야 합니다.
동대구 나들목 문제는
국민 편의를 생각하지 않은
건설 행정의 명백한 오류지만
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이전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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