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의 기획전문 화랑으로
76년 3월 문을 연 맥향화랑이
올해로 개관 30년을 맞았습니다.
문화문화인 오늘은 지역
중견 작가 발굴과 미술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맥향화랑
30주년 특별전을 소개합니다.
정병훈 기잡니다
<내레이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맥향 화랑>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모레부터 특별전 <김춘수,전혁림 시,판화전>을 엽니다.
1976년 3월 개관한
맥향화랑은 대구 최초이자
전국에서 4번째 문을 연
국내 화랑의 선두주자이면서
특히 판화미술 보급에서는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
김태수/맥향화랑 대표
그래서 이번 특별전도
맥향화랑과 오랜 인연을 맺은
작고 시인 김춘수의 시에
전혁림의 판화를 담은
시,판화전을 열게 됐습니다.
지금은 대구가 전국에서
화랑이 가장 많은 곳의 하나지만맥향화랑은 30년의 세월 동안
미술 뿐 아니라 공연장과
교육장으로 지역 예술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이장우/대구미술협회장
최근까지 전국화랑협회장을
지내며 우리 미술의 세계화에
힘을 쏟았던 김태수 대표는
대구미술관 착공을 앞두고
좋은 미술관을 만들기 위한
미술 작품 기증 운동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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