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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법 광고물 홍수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06년 03월 22일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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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전체를
도배한 랩핑 광고에다
불법 탑재물을 실은
나이트클럽 홍보 차량까지
요즘 거리는 온통
불법 광고의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달 분양을 하는
한 시행사의 아파트 분양 광고가
버스 운전석 창문을 빼고
차량 전체를 덮었습니다.

광고가 차체의 1/2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엄연히
불법입니다.

이번에는 한 나이트 클럽 앞에
홍보 차량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1톤 화물차 적재함을 개조해
나이트클럽 이름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붙은
이 광고물 역시 불법입니다.

관할 구청은 단속이
어렵다는 말만 합니다.

[00구청 담당자]
"단속하기 쉽지 않습니다..밤에 다니니까.."

여기에 귀를 찢는 음악에
젊은 여성이 춤을 추는
개업 이벤트 역시
요즘 흔히 보는
도심의 공해입니다.

[000-대구시 범어동]
"시끄럽고 옷차림이 맘에 들지 않아..."

이 밖에 가로수와
전신주 곳곳에 걸려 있는
불법 현수막과 발에 채일듯
널려 있는 기둥형 광고물까지
불법 광고물은 어디에도
쉽게 눈에 띕니다.

[장택원-대구가톨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무차별적인 광고형태 도시
미관 해치고 있어.."

넘쳐 나는 불법 광고물 속에
컬러플 대구란 구호는
빛이 바래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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