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지방세 세수 급증

송태섭

2002년 06월 28일

올들어 대구시의 지방세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체납 지방세도 잘 걷히고 있어
어려운 대구시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의 올해 지방세수
목표는 8175억원입니다.

그러나 올들어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비해 큰 폭으로 늘면서
목표 초과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까지 대구시가 징수한
지방세는 36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7억원 보다
무려 41%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세정담당관
"천억원증가 처음있는 일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상반기 세수 실적이 워낙 저조했던데다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지역 경기가 호전된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이 나쁘지 않아
지방세가 당초 목표 보다
최소 6백억원 이상 초과 징수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또 지방세 체납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억원 정도 줄어 빠뜻한 대구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