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최근 구미공단에서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빚는
대형 사업장이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구미 3공단의
한국합섬은 지난달 경영 위기를 이유로 근로자 700명 가운데
절반인 350명에게 정리
해고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 VCR1=
때문에 134명이 직장을
그만 두면서 노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노사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근로자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1년 이상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중인 코오롱 구미공장은
해고 근로자들이 구미시청앞에서
천막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장에서는 15만 4천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에
올라가 3주째 고공 농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리온전기는 해외 투기
자본의 회사 청산으로 대량
실직 사태를 몰고 오자
노동단체들이 연대 투쟁으로
맞서면서 올 봄 구미공단의
노사 갈등 해소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앵커)노사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구미시가 노사정 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고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시는 김성경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노사대표와 법조계, 학계,시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노사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1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불참
선언으로 실효성이 반감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 VCR 2=
[인터뷰]김성현
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 의장
구미시 노사정위원회는
근로자 복지 증진과 실업,고용 대책 등을 논의해 노사분규를
예방하고 갈등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근로자 대표로
참석해야할 민노총 구미지역
협의회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사정 위원회의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구미시는 민주노총이 불참해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당면한 노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노사정 위원회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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