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 지 한달이 되면서
하루 대중 교통 이용객이
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도 있지만
노선별 승객 양극화와
들쭉날쭉한 배차 간격 등
해결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19일 대구의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더불어
이뤄진 노선 개편과 환승 체계에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유정/대구시 만촌동
'환승체계는 버스에서 지하철,
버스 갈아탈 때 돈 안내 편리'
이정숙/대구시 황금동
'대부분 갈아타야 하고 갈아타는데 시간 걸려 불편'
버스 노선 개편 뒤
하루 대중교통 이용객이
백만명을 넘고
교통카드 사용률도
시행전 50%에서 70%로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버스와 버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 타는
환승률도
10%에서 17%로 높아졌고
노선별 통행시간도
12%에서 31% 정도가 단축돼
버스 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구간에 따라 승객이 몰리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진용환/대구시 버스개혁기획단장
'출근 시간대 15개 노선 붐벼,
34대 차량 투입하기 위해 협의중'
대구시는 환승요금 오류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더 높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버스와 지하철에
단일 요금을 적용하는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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