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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늦깍이 향학열 후끈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06년 03월 18일 0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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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이 안돼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성인들이
뒤늦게 고등학교 교육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이들을 두고 하는 것처럼 향학열 만큼은 젊은 학생들보다
더 뜨겁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업에 열심입니다.

올해 성인반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남녀차별 등의 이유로 어린시절배움의 기회를 놓친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 1
"우리 부모가 내가 딸이하는
이유로 안가르쳤어..."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열의와
목적 의식 만큼은 일반 고등
학생들을 훨씬 능가합니다

학생2
"사회복지학과 가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연구"

3년전 성인반이 개설된 뒤
졸업한 185명 가운데 65%인
120명이 대학에 진학해 뜨거운
향학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덕기/경신정보과학고 교장
"대학 진학을 위해 특설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S/U)성인반 과정은 중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고 1년 3학기제여서
2년만에 졸업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성인반 과정을
개설한 학교는 경신정보과학고와 한남미용정보고 2곳이고
교과 과정은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와 비슷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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