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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마약류 의약품 잇따라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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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3월 17일

대구시내 병원 4곳에서
강한 마약 성분의 의약품이
무더기로 털렸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남자 3명이 CCTV를 의식해
윗도리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약재실로 걸어 갑니다.

10여 분 뒤 이들은
얼굴을 가린 채
계단으로 사라집니다.

며칠이 지난 뒤 병원은
약재실 철제 금고 속의
마약류 의약품 100엠플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씽크/ A 병원 관계자>
"지문이 안나왔다. 장갑을 끼고
있었던 것 같다"

대구시 중구의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같은 종류의
마약류 의약품을
도난 당했습니다.

<씽크/ B병원 관계자>
"응급실 면회왔다고 해 놓고
잠시 한 눈 파는 사이 가져갔다"

<브릿지>
"대구 도심의 종합병원
두 곳을 시작으로 최근 이같은 마약류 의약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것만
4개 병원에 387엠플로
대부분 염산페치딘으로 강한
마약 성분의 몰핀입니다.

경찰은 병원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마약 중독자나
이들에게 약을 팔기 위한
전문조직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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