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 오락실에서 유통된
만원권 위조지폐는 30대 남자의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는 위폐 석장을 만드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TBC 프라임뉴스 3/8]
위조지폐에 은선이 들어 있고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수천장의 같은 위조지폐가
발견됐을 때 지폐 위조
조직의 연루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용의자로
검거된 37살 임 모씨를
조사한 결과 임씨의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씨는 A4용지에 진짜
만원권 지폐 석장을 붙여
잉크젯 프린터기로 출력해
은선을 붙이는 방식으로
위폐 석장을 만드는데
3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임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하루에 4백장씩 위조했습니다.
[임모씨 지폐 위조 용의자]
임씨는 지난달 17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과 안산,
대구 등 전국 오락실을 돌며
위폐 3천8백여장을 사용해
현금 2천4백만원을 챙겼습니다.
그러나 임씨 검거 후에도
추가로 피해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어 실제 유통된
위폐는 7-8천장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지폐 인식기의 품질 기준을
법제화하는 등 위폐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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