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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위폐 활개, 이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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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news24@tbc.co.kr)
2006년 03월 15일 16: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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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인 오락실 위조지폐는
대구에서 발견되기 이전에
이미 전국 곳곳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주들이 신고를 꺼린데다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위폐 유통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달 26일 대구의
성인오락실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처음
보도할 당시 경찰은 지금까지
유사한 위폐 사건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지방청 경찰>
"경찰 조회망 조회해보니
다른 신고가 없다 단일범죄"

하지만 이미 지난 1월부터
천안과 목포 등 전국 곳곳에서 일련번호가 같은 위폐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오락실에서 발견된
위폐의 심각성을 간과한데다
공식 수사를 하지 않아 다른
지역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천안서 지능팀장>
"당시 첩보입수정도,공식수사
아니라 다른지역 경찰 몰랐을것"

위폐가 발견된 오락실 업주가
경찰에 신고를 꺼린 것도 위폐 유통을 확산시킨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오락실 업주>
"우리같은 업은 경찰과 멀어지면 멀어 질수록 좋은 것 아니냐?"

위조지폐 범죄에 대한 경찰의
공조 수사 체계는 물론 위폐
신고를 의무화하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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