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구 팔공산
왕산 자락에서 난 산불은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다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화재 현장
감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지난 휴일 부모와
함께 식당에 온 10살 김 모군과
9살 이 모군이 닭장 밖에 나와
있는 닭을 잡기 위해 일회용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이다
낙엽 더미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1시쯤 불이
꺼진 팔공산 공산댐 주변
야산에 다시 산불이 되살아나
소방헬기 3대와 공무원들이
출동해 30분만에 꺼고 현재는
불씨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팔공산 자락인 왕산과 공산댐 주변 임야 8헥타르를
태우고 29시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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