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호선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되는 등
지하철이 또 멈춰 섰습니다
지하철역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때문으로
밝혀 졌지만 잇단 화재와
운행 중단에 시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대구 효목치안센터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지하철역을 폭파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폭파 장소는 지하철 1호선
큰고개 역사1층 공중전화
부스라고 밝혔습니다.
치안센터는 곧 지하철사령실로
이 사실을 알렸고 지하철은
곧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브릿지>이 때문에 대구
지하철 1호선 전동차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고를 받고119구조대와
테러 진압반이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오전 11시 48분 지하철
운행은 정상화됐습니다.
경찰은 43살 유모씨가
허위 신고한 것으로 보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허위 신고로 드러났지만
시민들은 지하철 참사를
떠올리며 또 한번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시민 인터뷰>
<시민 인터뷰>
허위 신고한 시민의식도
문제지만 허위 신고에도
두 시간이나 지하철을 마비시켜
당국이 늑장 대처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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