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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수리'가'비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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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3월 13일

대구권 주요 대학들이
자연계 수험생의 수리
'나'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입시에서 수리 '가'
비중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자연계 수험생들은
어떤 게 유리할 것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200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 학과의 수리' 가'
비중을 대폭 강화한 대학은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댑니다.

영남대는 지난해 보다 3%P
높였고 대구가톨릭대는 없던
가산점제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영남대는 표준점수보다
가산 영향력이 큰 백분위를
반영해 변별력도 큽니다.

박운석/영남대 입학처장
"자연계열은 미적분 하는
수리 가를 해야 수업 원활"

계명대도 지난해 보다
가산 비율을 3%P 높여 8%로
했고 다른 대학들도 학과별로
비중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리 '나'편중으로 인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수리 '나'를 염두에
뒀던 수험생들은 과목 선택
부담이 커졌습니다.

교차 지원이 가능한 중위권
대학의 경우 가산비율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김대욱/범성학원 진학지도실장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교
학과를 정해 빨리 결정해야"

클로징)수리 가의 비중 강화로
수험생들의 부담은 늘게 됐지만
자연계열 신입생들의 수학실력을
향상시킨다는 측면에선 바람직한
방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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