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아)축구 기반 새로 다져야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2년 06월 27일

우리나라의 월드컵 4강
진출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소년
축구 클럽을 활성화 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 축구
발전 방안을 찾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이번 월드컵은
일반인들의 축구 인식을 바꿔났습니다.

대구에서만 연인원 150만명이
거리응원에 나서 축구에 대한
관심도 사상 최고였습니다.

잔디구장 하나 변변하게
없었던 대구에 14개나 마련돼
축구 환경도 수준급입니다.

따라서 지금이 지역 축구
발전책을 찾고 실행에 옮길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가장 먼저 꼽는건
프로 구단 창설.

대규모의 투자가 가능해
초등학교부터 프로까지
수직적인 축구 인프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기진/대구축구협회 전무
"튼튼한 축구 체계가 마련돼
전문적이고 질높은 축구 가능"

S/U)축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 하기 위해선
유소년 축구 클럽을 활성하
하는 것도 중요한 방안입니다.

성적에만 집착해
기본기 보다 잔기술을 위주로
하는 학교 축구의 고질적인
지도 관행도 걸림돌입니다.

백종철/영진전문대 축구감독
"축구는 답이 없아 선수 개개인
창의적인 플레이가 절대 필요"

더욱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축구 발전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란 사실입니다.

TBC뉴스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