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대구 팔공산
파군재 부근에서 산불이 나
이 시간 현재 능선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강한 불길과 함께
산 전체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곳곳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물을
연신 뿌려 보지만
불길을 잡기 어렵습니다.
불은 오늘 오후 5시쯤
대구시 지묘동 파군재 삼거리
부근 야산에서 일어 났습니다.
하상진(최초 목격자)
'불이 나서 양동이 끄려했지만'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을 넘어 팔공산
자락을 타고 공산댐 방면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브릿지]불이 나자 헬기와
공무원 등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소방서와 구청 공무원 등
4백여명은 불길이 산 아래
인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팔공산에는 오늘 초속
14.7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더욱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