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서 밤 바다를
바라보며 등산하는 <달맞이
야간 산행 코스>가 영덕군에서 개발돼 어제 밤 공개됐습니다.
영덕군은 주5일제를 맞아
체험 관광상품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영덕풍력발전단지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
행렬이 길게 이어집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한 시간쯤
등산객들은 한 줄기 땀을 뺀 뒤
고로쇠 약수로 목을 축입니다.
(이성원=이번 등산로 공개
행사에는 전국 등산동호회원과
관광객, 그리고 향우회원등
2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어둠이 내리자 등산로에는
영덕 지역 보름날 놀이인
월월이청청 공연이 펼쳐지고
곳곳에서 관악 연주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비치고
밤 바다에는 오징어 집어등이
어둠을 밝히는 가운데 산행과
문화의 향연이 어우러 졌습니다.
한혜숙/포항시 용흥동
(..기대보다 훌륭......)
이중락/영덕군 도곡리
(..고향에 자부심 느껴져...)
영덕군은 첫 야간 산행에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달빛 산행이 빠른 시일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병목/영덕군수
(..운동하고 대게도 드시고..)
영덕군은 매월 달빛이 가장
밝은 음력 보름과 가까운
토요일을 야간 산행일로 정하고 등산로 표시등을 설치하는 등
달맞이 산행을 체험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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