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
2006 청도 소싸움 축제가
오늘 개막돼 다샛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개막 첫 날인데도 경기장에는
전국에서 몰린 관중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소 싸움 장면]
싸움소 사자와 퓨마가 벌이는
한치 양보없는 한판 승부로
경기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격한 숨소리와 함께 배를
출렁거리며 맞서기를 20여분.
퓨마의 마지막 일격에 사자는
머리를 돌리고 달아납니다.
전국의 싸움소 130여 마리가
기량을 겨루는 2006 청도
소싸움 축제가 오늘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 특설
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브릿지] 대회 첫날이지만
경기장은 소싸움 경기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관중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엄영호 부산시 학장동]
오늘 하루 대구는 물론 서울과 부산과 울산 등에서 10만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몰렸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대회에서
8강 이상 입상한 싸움소들이
출전해 체급별로 하루 18경기씩 치러 박진감을 높였습니다.
[이원동 청도군수]
특히 오늘은 일본과 미국,
호주의 싸움소가 한우와 친선
경기를 벌였고 내일은 한우를
이용한 미국 프로 로데오 챔피언 초청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청도군은 15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소 싸움 축제에 지난해 보다 20% 늘어난 국내외 관광객
54만명이 찾아 12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 특설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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