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축산업계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은 한 번 발병하면
전염 속도가 매우 빨라
축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됩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S/S(영천시 고경면 대성리)
축산농가 입구에 생석회
뿌리는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각종 세균이나 유충이
강알칼리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
축협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생석회 420톤을 도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축산농가를
일일이 돌면서 소의 외관이나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최홍석/영천시 고경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과
2002년 봄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4천5백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S.T)경상북도와 방역당국은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축산농가와 도축장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가축위생사업소에 구제역
특별 상황실을 설치하고 5월까지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INT(성범용/경상북도 축산과장)
소독을 하지 않거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축산농가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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