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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인쇄소 스캐너로 제작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06년 03월 09일 17: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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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나온 만원권 위폐는
인쇄업체에서 쓰는 전문가용
스캐너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돈과 흡사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계속해서 권준범 기잡니다.





<화면 분할>

지난해 5월 포항 죽도시장에서 발견된 만원짜리 위조 지폐와
오락실에서 나온 위조 지폐를
비교해 봤습니다.

은선이 들어있는 오락실 위폐가 훨씬 진짜처럼 보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위조했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컬러 복사기로 복사할 경우
실물과 같은 색을 내기
힘들지만 스캐너를 이용할 경우 색도 등을 보정할 수 있어
진짜 돈과 흡사한 위폐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씽크 - 인쇄업자>
"스캔해서 레이저 프린트로
출력해낸 것..잘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위폐가
인쇄소에서 쓰는 드럼 스캐너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위조범의 수법으로
만원 짜리를 위조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진짜와 구분하기
힘든 위조 지폐가 손쉽게
출력됩니다.

<전화 씽크 - 오락실 기계>
"우리 기술이 발전하면 위조한는 사람들은 더 발전한다"

따라서 위조범은 인쇄업에 대해 잘아는 사람이나 전문 위조범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위폐 대량 유통과 관련해
경찰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위폐 유통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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