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지하철 2호선에서
운행 정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잦은 사고에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사에서
역무원들이 대피를 안내하는
가운데 승객들이 허겁지겁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수성구청역사 지하 2층
환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환기구를 타고 역사 안으로
번졌습니다.
(최일용/인근 상인
"소방차 출동하고 승객들이
뛰쳐나오면서 한바탕 소동")
이 때문에 전동차 운행이
10여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지하철공사는 냉난방 기기
점검 중에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박영덕/기기설비업체 직원
"미세먼지 여과장치 체크)
스탠딩>수성구청역은 지난해
12월에도 이곳 환기실에 있는
냉난방기기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20분쯤에는
지하철2호선 반월당역에서
신호기기 장애로 지하철2호선
전체가 9분 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지하철 승객들의 불안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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