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학점은행 활용 늘어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6년 03월 07일

4년제 대학이 아닌
학점 은행제 인정 기관을
통해 학사 학위를 받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대
졸업생들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저녁 개학한 대구시내
한 평생교육원 강의실입니다.

한 학기 동안 교양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 수업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대부분 학사
학위를 받으려는 이들입니다.

백기현/전문대 건축과졸업
"가까이 있고 4년제 비해 학비
저렴하다"

학점 은행제 인정 기관인
이 곳에는 이번 학기에만
40명 가까운 이들이 학사
학위 취득 관련 과목 수강을
신청했습니다.

3년전 처음으로 관련 과목을
개설했을 때 한 해 수강생이
20 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전문대 졸업생들이
2년을 더 다녀야 하는 4년제
편입 대신 학점 은행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80학점을 이수한 데다
자격증까지 학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학사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확보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권오현/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장
"자격증에 따라 최대 45학점까지 인정받아 한 학기만에 학위 따"

이때문에 일부 전문대
평생교육원에 불과했던
학점 은행제 인정 기관이
4년제 대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클로징)학점 은행제 인정
기관이 전문대 졸업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학사 학위 취득
지름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