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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선심성 지원책,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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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3월 06일

불이 난 대구서문시장
2지구 상가의 대체상가 조성과 관련해 대구시가 약속한
보증금 100억원 지원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를 앞둔 선심성 수습
방안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체상가 건물의 보증금과
내부 공사비 전액 책임지겠다")

서문시장에 불이 난 뒤
대구시는 대체상가 마련에
필요한 보증금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대체상가 문제가
매듭지어지고 보증금을
지급해야 할 이제 와서야
보증금 지원을 해당 구청인
중구청에 떠 넘깁니다.

<씽크/대구시 담당 과장>
"업무 추진은 구청이 해야한다. 시는 뒤에서 지원만 해줄 뿐"

중구청은 보증금 지원은
대구시가 약속했고 100억원을
마련하는 것은 지금으로는
불가하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전화씽크/중구청 부구청장>
"우리보고 자꾸 융자를
받아라고 해서"

<브릿지>
"특히 대구시의 고위 간부가
지자체 선거에 출마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일단 내보자는 식의
지원책을 남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100억원 보증금
지원 약속이 거짓임을 알게
된 피해 상인들은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당국의 무책임한 선심성
사고대처가 새로운 불씨를
낳으면서 대체상가는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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