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서도 처음으로
여성 경찰서장이 탄생했습니다.
성주서장에 임명된
설용숙 대구경찰청 정보통신
담당관은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찾아가는 경찰 행정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48살의 설용숙
대구경찰청 정보통신 담당관이
경찰의 꽃인 총경을 달고 처음
부임한 곳은 성주경찰서장
지난 77년 경찰에 발을
들여 놓은지 30여년만입니다
학창시절부터 리더 역할을
도맡아 왔던 설 서장은 경찰
제복에 대한 강한 매력을 느껴
순경 공채에 응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경찰청 방범지도계장 등
30년 가까이 경찰에 투신한
설 서장은 기본에 충실하는
경찰을 강조합니다.
특히 여성이라고 해서
특정 분야에 한정되기 보다는
모든 분야에 두루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여성 경찰 후배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설용숙 신임 성주서장]
설 서장은 첫 서장 부임지인
성주가 농촌인 만큼 고령화
사회에 맞게 찾아가는 경찰
행정을 펴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용숙 신임 성주서장]
여성으로서 서장 취임은
대구 경북에서는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다섯번째입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경북에서 설 서장이
어떤 활동을 펼 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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