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3대대구시의회 결산

송태섭

2002년 06월 26일

3대 대구시의회가 오늘
임기를 마감했습니다.

외환위기 속에 출범했던
3대 의회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나름대로 활동했지만
문제점도 많았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3대 대구시의회가 오늘
의원들과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다과회를 갖고 임기를 마쳤습니다.

3대 대구시의회는 4년 동안 40회의 정기회와 임시회를 열어 310건의 조례를 재개정했고 640여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또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많은 27차례 시정질문을 벌였습니다.
3대 의회는 외환위기 속에 출범했던 만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삼성상용차 관련 특별위원회와
섬유산업발전특별위원회 그리고 지하철 국비 불균형 확보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 구성 등 나름대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입니다.

[이수가 시의회 의장]

그러나 문제점도
적잖게 노출됐습니다.

의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해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가 부족했고 집행부에 대한 감사도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입니다.

또 일부 의원들이 뇌물수수로 구속되고 이권 개입설이 끊이지 않아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3대 대구시의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바뀐 4대 시의회가
새 집행부를 상대로 얼마만큼 의회기능을 수행할지 주목됩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