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심 골목길에는
폐휴지를 줍는 노인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집에 있느니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나서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물을 주워 생계를 잇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대구시 수성구,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 켠을 차지하고 강희주 할머니는
오늘도 온 종일 손수레를 끌고
폐휴지를 주우러 다닙니다.
올해 일흔다섯, 강할머니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수집한 폐지를
고물상에 내다팝니다.
00;15;16 6천원 .. 오늘은 많이 받은 것이다 3-4천원밖에 안되는데 ,,,...
도심에서는 강할머니와 같이 폐휴지를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폐휴지 1킬로그램을 모아서 받는 돈은 50원에서 60원,
노인들이 만지는 돈은 대개 하루에 몇천원에서 많아야 만원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대구시 중구 한 고물상에는 폐휴지를 팔기 위해 오는 노인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싱크 00;09;40 이승환/동인자원
..나이든 분도 소일거리 삼아 박스 고철 줍고 많고 생계가 어려워서 줏는 분도 많다
폐휴지를 수집해 힘겹게 살아가는 강할머니도 고물상에서 만난
다른 노인들도 , 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우리 사회 자화상의 일부입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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