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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휴지 줍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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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최종수

2006년 03월 06일

요즘 도심 골목길에는
폐휴지를 줍는 노인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집에 있느니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나서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물을 주워 생계를 잇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대구시 수성구,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 켠을 차지하고 강희주 할머니는
오늘도 온 종일 손수레를 끌고
폐휴지를 주우러 다닙니다.

올해 일흔다섯, 강할머니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수집한 폐지를
고물상에 내다팝니다.

00;15;16 6천원 .. 오늘은 많이 받은 것이다 3-4천원밖에 안되는데 ,,,...

도심에서는 강할머니와 같이 폐휴지를 주우러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폐휴지 1킬로그램을 모아서 받는 돈은 50원에서 60원,
노인들이 만지는 돈은 대개 하루에 몇천원에서 많아야 만원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대구시 중구 한 고물상에는 폐휴지를 팔기 위해 오는 노인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싱크 00;09;40 이승환/동인자원
..나이든 분도 소일거리 삼아 박스 고철 줍고 많고 생계가 어려워서 줏는 분도 많다

폐휴지를 수집해 힘겹게 살아가는 강할머니도 고물상에서 만난
다른 노인들도 , 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우리 사회 자화상의 일부입니다.
tbc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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